

울 큰 할아버지댁에 키 큰 은행나무가 여러 그루 있어
가을이면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들을 수확하면
정말 쌀가마니로 두어포대 나와 이집 저집 다 나눠주셨죠.
울 할머니 그 은행을 일일이 손으로 다 까서
하루에 몇개씩 배급주듯이 주셔서 낼름 받아 먹던 생각이 납니다.
기관지에 좋단다, 폐에 좋단다, 만병통치약이다 하셨었는데 ...
은행 깔려니 이 냄새가 장난 아니네요 ㅎㅎ
전자렌지에 돌리면 편하다던데 돌려봐도 역시 이쁘게 까지지 않고...
맛도 팬에 볶은거랑은 좀 다르고
역시 손으로 까서 팬에 볶는게 맛있네요.
처음으로 내 손으로 은행을 까본 어느날...
참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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