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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아따맘마, 학원물

요즘들어 리뷰 포스팅을 자주하네요...

부지런해지는 것 같아서 좋긴한데 문제는 방문자분들이 대부분 관심없는 마이너한 주제가 대부분이라는건가요, 흐흐.

아무튼 이번엔 아따맘마에도 학원청춘이 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리나 동동이가 메인이 되어 학교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에서 주로 나오죠.

대부분의 아따맘마 에피소드는 대개는 이어짐 없이 옴니버스 형식이지만

청소년들의 새콤달콤(............죄송)한 연정...이랄까, 

하여튼 그런 게 가능한 학교 이야기는 약간 인과관계가 존재합니다.

먼저 스타트한 건 동동이 쪽. 16화에서 송이, 33화에서 여울이가 등장하면서 슬슬 시작하죠.

가장 인물 폭도 넓고 재미있기 때문에 전 동동이 학교이야기가 재미있더라구요.

그 후 아리도 사랑을 시작하긴 했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짝사랑이라

사실상 사건화되는 건 얼마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동동이쪽 비중이 높습니다.

같은 반에서 동동이를 좋아하는 여자애만 벌써 2명 이상인데, 멋져서 그런게 아니고 귀엽다는 점이 잘 먹혀서겠지...

자신과 통하는 구석도 많고 특이한 여울이를 늘 신경쓰는데,

실제로도 살짝 좋아하는 것 같지만 스스로 깨닫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생각한 말은 그대로 입밖에 내는 성격이지만 채연이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는 처음으로 침묵.

만화책에선 없었지만 애니에선 초반에 동동이네 누나(아리)를 사모(?)하고 있다는 설정이 있었는데

이제 채연이 노선이 등장했으니, 그 부분은 애니에서도 슬슬 사라지는 듯하다

송이는 동동이, 동동이는 여울이를 좋아하는 구도에서 여울이는 늘 별 생각 없다는 것이 포인트.

아스트랄 걸이지만 무미건조한 애는 절대 아니고.. 그래서 가끔 보여주는 그냥 보통 여자애같은 모습이 더 귀엽더랍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러! 양쪽 머리핀에다가 앞머리가 없는데도 귀여운..ㅠㅠ 진짜로 내 취향;

12권쯤 가서 남자아이들 대화를 보면 채연이도 반에서 예쁜 축에 속하는 건가 싶기도한데..

온갖 사랑점 따위를 믿거나 외모를 꾸며보거나 늘 마음속으로만 원대한 계획을 세우지만

실제론 동동이와 별로 대화해본적도 없다는거..;

다람쥐 같은 모션이 귀엽지만 후반부쯤 되면 이건 집착이 되어가는데(....)

특히 늘 동동이 옆에 붙어있는 한돌이에게 우유를 먹여서 설사시킬까 고심하는 송이는 진심으로 오싹했다.

온갖 뒷바라지를 다 해줬지만 아무 행동도 못하는 송이가 답답해서인지 이젠 슬슬 귀찮아하는 기색도 보인다 (?!)

아 이거 너무 리얼하잖아.. 덴당 찔리게스리.-_-;;

1. 애니와 원작을 비교했을 때의 아쉬움

일단 여울이나 채연이 같은 캐러가 약간 평면화된 느낌이 좀~ 있어요

여울이의 경우 간혹 원작보다 더 확대된 러닝타임이다 보니 귀여운 행동이 덧붙여서 나올 때도 가끔 있지만

원래 원작에서 보여주던 섬세한 점을 캐치 못해낸 건 슬픕니다.ㅠㅠㅠ

여울이와 채연이의 대화를 엿듣던 동동에게 살짝 새치름했던 점이나

동동이와 무슨 대화를 했는지 캐묻던 송이와 은별이 뒤에서 여자아이들의 친구관계를 약간 부러워하는듯한 그런 구석이라든가

미술수업 후에 채연이와 함께 한돌이 이야기를 하며 까르르 웃는 장면이라든가..

애니는 이 장면의 여울이를 무표정하게 처리해버렸어요..

 

초반엔 탈도 많고 감성을 서로 이해못하는 구석도 많았던 채연이와 여울이가

그간 정말 많이 친해진 것 같아서 흐뭇^_^ 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애니는 똑같은 장면에서 여울이가 웃어주지 않고 넘어간 것이 너무 아쉽다!!;;;

..아니면 내가 너무 쪼잔한건가(퍽퍽)

채연이 역시 원래 컨셉 자체가 '평범한 소녀'였지만 사람 보는눈이 있는 아이였는데..

애니에서는 원작에서 표현된 '리얼한 평범'이 아니고 '평면적이어서 평범한' 만화 인물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채연이는 원작 그림이 훨씬 이쁘단 말야ㅠㅠㅠㅠ

 

애니 제작진은 한 회당 짧은 24컷짜리 원작을 각 화당 10분짜리로 만들어야 하는 사정상 내용을 많이 늘리게 마련인데

그 과정에서 동동, 여울, 송이 이야기가 많이 보충되었습니다.

송이 이야기는 대부분 짝사랑 삽질이고(...)

원작에서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 추가된 편이었는데

동동이는 원작보다 파격적으로 여울이에게 관심을 쏟더군요;

물론 아따맘마는 원래 주제가 전적으로 동동이 학교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커플적인 요소래봤자 대단히 사소하긴 합니다.

평소 동동이 독백에서 '여울이가 좋다' 이런 식으로 전혀 언급해주지 않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연출이나 행동으로 나타나는 동동이 반응으로 추리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테면

처음 여울이와 대화하고 '아, 처음으로 여울이와 말해봤다' 하고 흐뭇해하다가도

(뭐 이건 정석이라고나 할까...)

수족관의 물고기 연상시키는 놀이를 하고 있다가

순간 동동이는 여울이와 같은 의견을 냅니다.

'저 여자애는 바다표범'

한돌이가 '어, 너네들 똑같이 말했다!' 하고 지적하자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연출은

 

따라서 복도에서 자신을 보고 떠드는 송이도 인식 못함.

이 상황을 은별이 왈, '저렇게 난리치는데도 눈채 못채는 동동이가 더 신기해'

정말이다....

 

원작에는 이 부분에 아예 나오지도 않던 여울이가!!;;;;;;

’o미 이 세번째... 이쯤 되면 이거 너무 단정하시는 거 아닙니까?! 애니 감독님 =ㅂ=

그 외에도 평소에

 

매번 여울이를 발견하면 먼저 가서 말을 걸고,

따라오든 말든 별 신경 안쓰고 먼저 가버리는 여울이를 끈질기게 쫓고(진짜로 몇번이고 뛰어서 따라갑니다-_-;)

마지막에는 츤츤거리기까지(이건 거짓말;;)

아무튼 애니에서 동동&여울을 밀어주는 듯한 제작진.

송이도 가끔 찬스를 잡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뭐 얻어낸 게 없다는 게 문제;;

3. 아따맘마 원작 연재가 시작한 지 거의 10년 후에 새로 생긴 커플

사실 여울-동동-송이 노선은 아따맘마가 계속 연재하는 한 큰 변동이 없을 것 같았는데.

설마설마 동동이 학교에서 또 사랑이 생겨날 줄은 몰랐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한돌이가 채연이를 좋아하기 시작!

이 둘은 새로 등장한 게 아니라 사실 초반부터 계속 나오고 있었던 인물이었고

그토록 오래 연재했는데도 새로 발생한 관계라 더더욱 놀랍달까..

원작에서는 11권에서부터 시작된 이벤트입니다. 애니는 4기부터.

 

그래서인지 좀 고착된 여울-동동-송이보다도 관심이 갑니다. 둘다 캐러로서도 대단히 좋아하구요^^;

전 아따맘마에서 누구랑 사귀고 어쩌고 이러는 급전개를 바라지는 않고..

한돌이가 채연이를 좋아하는 데서 나오는 돌발행동이나,

채연이도 '한돌이 진짜 재밌는 애야' 라고 여울이에게 말해준다거나;

이런 흐뭇하지만 소소한 전개가 맘에 든단 말이다!!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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