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신도 믿고, 과학도 믿고, 그리고 일요일 저녁 약속이 있을 거란 것도 믿어. 하지만, 내가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법칙 따윈 믿지 못하겠군.” - 길 그리썸, CSI 라스베가스

 

이곳은 격식과 통념에서 벗어난, 지극히 개인적이고 일탈적인 비주류를 위한 곳입니다. 고답적인 창작자,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의 예술과 문화의 성역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규율과 질서를 숭상하는 엄숙주의자, 국민 정서와 사회 정화를 믿는 검열주의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은 당장 사라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화 예술 애호가. 문화 예술에 대한 평론가 수준의 심미안과 감별력을 소유했을 가능성도 있음.

    • (문화 예술 애호가가 아닐 경우) 경험과 교육에 의한 것이 아닌, 선천적인 감각을 가졌음. 진짜와 가짜, 진실과 거짓을 알아보는 타고난 감각
       
    • 다듬어지지 않은 자신감과 솔직함, 진실을 존중함
       
    • 극단적 개인주의, 전위적 창의력을 장려함

 

 

 

어느 분 블로그를 구경하다 발견한 취향테스트. 이드솔루션 (http://www.idsolution.co.kr) 사이트인데 연세대 장근영 박사님과 김도환 연구원님이 함께 만든거라고 한다. 블로그의 그 분은 '낙관주의'가 나왔는데 그 밑에 한 줄짜리 잠언이 마음에 쏙 들었다. “결국엔 비관주의자가 옳았던 것으로 드러날 수 있으나, 낙관주의자는 그 동안 즐거운 여행을 한다.” - 대니얼 L. 리어든

 

나도 낙관주의가 나오길 바라며 테스트했건만 아방가르드 타입이 나왔다. 놀라운건 사이트에 들어갈 때마다 질문이 조금씩 달랐는데 결국엔 항상 아방가르드 타입이 나온다는 것. (세 번 했는데 세 번 모두!) 라스베가스 CSI 길 그리썸 요원이 말했다는 "난 신도 믿고, 과학도 믿고, 그리고 일요일 저녁 약속이 있을 거란 것도 믿어. 하지만, 내가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법칙 따윈 믿지 못하겠군" 도 꽤 마음에 든다. 사실 내가 항상 하고 있는 생각을 정곡으로 찌르는 말.

 

평소 심리테스트를 즐겨하지 않지만 이거 꽤, 대단하다.

 

(독서취향테스트도 있다. 난 '몬순취향'. 몬순기후처럼 변덕스러운, 왕성한, 주기적인 독서취향을 가졌다고 한다. 추천하는 작가는 박민규, 더글라스 애덤즈, 알베르트 산체스 피뇰. 앗 박민규, 갑을고시원 체류기를 시작으로 거의 다 읽은 작가다! 이번에 2010 이상문학상 대상작도 봐야하는데! 우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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